박사장님 잘계십니까...
윗글을 읽고 한마디 안할 수 없어 몇자 적어봅니다.
참으로 갑갑합니다.
개인의 편협된 생각이라 결론부터 짖습니다.
1.동양란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한란은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아직도 애호가들이 있고..그옛날에도 그리 활성화된 난초가 아니었습니다.
자생지가 존재하는 일본에는 아직도 각지역 마다 동호회와 애란이들이 많습니다.
혜란요...지금은 대량번식되어 오히려 규모로 보면 몇몇 애란인들이 취미로만 할때보다 엄청난 규모로 발전하였습니다.난키우기가 일부 취미가에서 산업으로 발전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중춘과 일경구화는 중국의 살림살이가 펴지면서 자기것이라하여 일본에 있던 대부분의 중국난들이 도로 대륙으로 팔려갔습니다.일본가보면 중춘팔아 부자?되었다는 얘기 심심찮게 듣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번식량에 비하면 중춘의 값이 오히려 올랐습니다.
2.경매에 관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취미가가 직접 참석하는 경매가 어떤것이 있습니까?
춘란,풍란 말고는 또 있습니까..상인회에서 취미가에게 경매개방 한지가 언젠데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십니까..
애란인=>상인에게위탁=>경매=>상인=>애란인
이런 순서가 맞지않나요???
상인회경매 만들어 지고 몇번이나 참석하였습니까? 묻지 안을 수 없네요.
경매가 취미가들의 업글 장소라고 생각하십니까?
상인들의 유통과정입니다. 이과정도 취미가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
애란인들은 전문점에서 업글하는게 정상입니다.
취미는 말그대로 취미일 뿐이고 생산할동이 아닙니다.더더욱 재테크 수단도 아닙니다.
재테크하려면 부동산이나 증권을 하셔야지요..
그동안 보고 즐기고 늘어난 난초는 전문점을 통하여(경매든 위탁이든) 정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배양..
배양이 아예 없었으면 난초 시장이 훨씬 안정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이고..드물긴 하지만 옥금강 같은 몇몇 고전품에서 새로운 고급품종이 나와 애란인을 설레게하는 긍정적인 면도있습니다.
하여 배양하는 사람들의 양식?이 가장 큰 변수가 아니겠습니까?
몇몇 배양장에서...남들이 해논 품종을 또 카피해서 시장을 어지럽히고...
이미 잘자라서 충분히 늘어난 품종을 또 복제하고...이런것들이 문제 아닙니까?
박사장님! 개인적 배양사정은 개인만 알고있고 또 그래야합니다. 여기저기에 몇만원짜리를 얼마나했네 어쩌네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기억으로는 90년대 처음 부귀란을 접했을때 그때 도우이중 가격이 4~50만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사장님 배양은 그후 한세월 지난뒤라고 기억하는데요?
꼬투리가 어쩌고,육종팀이 어떻고..개인사는 공개된 자리에서는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2000여 풍란 품종중에서 고작 몇가지 배양이 되었는데..모르는 초보가 들어면 모든 풍란이 다 배양되는줄 착각합니다.
부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 머리 속에서만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한가지 더부탁하면 남들이 이미 배양한 풍란 카피하지마시고..그것 또한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일입니다. 새로운 좋은 풍란 육종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한해도 먼저한 선배 애란인들이 좋은 모습보여주어 취미가와 상인이 서로 도움이되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한해도 다들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자 적었습니다.
혹시 맘상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모두 잘되고자 하는 말이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有口無言(유구무언)
語不成說(어불성설)
自畵自爆(자화자폭)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을진데~~~
말 같지 않은 말로 미화 시킬려하니~~~
자신이 그린 그림을 스스로 찢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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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이 가는 얘기도 있고 안가는 얘기도 있고...
누구한테 부탁하지 마시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어 스스로 잘 다져나가세요.
천지가 분란한 것도, 천지가 종용한것도 모두 자신으로 부터 말미암는 것입니다.
망하는 모토로라나 노키아도 있고 떠오른 삼성도 있고...
지금은 또다른 업체들이 그 꿈을 꾸겠지요.
사장님의 열정이야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 열정이 머릿속의 열정인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여러 상황이 어려우신것은 알겠습니다만
사장님께서 사업상 겪는 일이 모두 사장님이
소홀하여 생긴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픈 얘기시겠지만 사장님께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렇게 넋두리 하실 시간에
하우스에 찬바람 안들어 오게 하시는 작은 일이
사장님에게나 애란인에게나 훨씬 중요합니다.
사장님은 대부분의 애란인들에게는 선배일텐데 하소연 할 것이 아니라 모범을 보이셔야죠.
을미년 새해부터는 작심 삼백육십오일 하시기 바랍니다.
(제말이 과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