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을 취미로 할 당시부터 난대및의 빈공간 활용에 골몰하곤 하는데
결국에는 물을 받아 놓아 습도 유지하는 데로 귀착 됩니다.
그 물 속에 이런 고기 한두마리 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토좌금이라는 고기인데
아무리 좋은 치어를 입수하였다 할지라도
일년간은 60센티가 넘는 수조에 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관리하여야만 이러한 자태가 나온다 하니
쓸만한 종자 입수하면 날마다 물 주고 비료 주고 수태갈이 하면서 키워내는 풍란과
공 들이는 면에서 유사한 것 같습니다.
공 들일 형편이 안 되면
비싼 돈 주고 완성품을 입수하는 것도
풍란과 유사한 점입니다.
옛날에 금붕어부터 잉어, 열대어, 해수어, 마지막에 디스커스까지 하여 보았는데...난도 동양란, 양란, 춘란, 풍란으로 발전하여 업으로 하고 있지만 동시에 2가지를 하기는 쉽지 않아 물고기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물고기도 관상으로는 상작을 만들어야하고 신품종을 만드는 것이 풍란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둘다 쓸만한 작품을 만들려면 젼과 시간 투자가 들어간다는 것이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