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 친구가 산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친구는 지리산을 50여회나 종주했다고 합니다.
더 늙어 후회하지 말고 지리산 종주를 하자기에,
얼결에 약속하고 말았습니다.
막상 약속하고나니,
허리와 무릅이 더 아파오는것 같습니다.
일부 산장 예약 취소하고 남에서 북쪽으로 횡단하기로 했습니다.
중산리에서 새벽 5시에 식사를 하고 5시반부터 지리산의 정기를...
친구는 지리산이 웅장해서 좋다고 하는데,
저는 고향쪽 설악산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향은 제2의 어머니의 품이라 하는가봅니다.
여행을 하실수 있는 여유로움이 많이 부럽습니다.
조만간 고향쪽 설악의 모습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젊어 지신 모습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