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꽃수정후 2개월쯤 꼬투리를 짤라보면 녹색의 씨눈이 보이며 3개월에 씨눈 생성이 끝나고 외피가 만들어져 엷은 황색이고 5개월이면 외피가 완성되어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아무리 온도를 높여도 씨앗은 더이상 변화가 없이 겨울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단골 애란인에게 부탁하여 최저온도 18도에서 5개월을 보내고 왔는데 씨눈도 다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과연 얼마나 발아가 될지 궁금합니다.
현 상태로 보면 2개월미만의 씨눈 생성단계로 보이네요.
혹 몰라 실험용으로 1개만 보내달라고 하여 파종하여보니 아직도 2~3달은 더 있어야겠네요.
솜털처럼 보이는 것이 동물로 보면 태줄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5,000개의 씨앗이 매달리지요.
현상태로 보면 1개월반(50일전후)정도로 씨눈이 자리잡는 단계입니다. 5개월되면 솜털(태줄)은 사라지고 각자 분리되어 나올준비를 합니다.
난과 식물은 씨눈만 있어 자연상태에서는 혼자 영양분이 없어 싹을 내지 못하고 공생균과 만나야 비로소 싹이 나옵니다.
확률은 5%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