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적 껌 좀 씹어 본듯한 포스가 있는 놈입니다.
2006년경 천재 중에서 엽성이 좋고 부변이가 있어서
혹시나 하며 세월을 기다려 온 끝에 올해서야 꽃을 보여주네요
예전에 노자가 엄마 뱃속에서 80년을 있다가 다 늙어서야 세상에 나왔다는
설화가 있는데 이놈도 그동안 껌 좀 씹으면서 놀다가 이제서야 얼굴을 보여줍니다.
날때부터 썬그라스를 끼고 천재의 동자같은 느낌보다는 불량배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네요.
기다린 시간이 허무하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한 애매모호한 감정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