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과 식물에 많은 피해를 준다는 총채벌레입니다.
풍란에는 특히 꽃을 피울때면 많이 나타나는 것같은데
꽃이 만개하기 전에 져버리네요.
소장가 몇분이 방문하셔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즉시 스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하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살충제 살포후 총채벌레와 유충의 사진입니다.
주황색이 검은 색의 유충이 맞는지...다른 종자로 보이든데...
검은색은 꽃이 벌어질때 나타나서 꽃에서 즙을 빨아먹어 꽃이 나사지 꽃처럼 만들지만 꽃이 피기는 하는 것 같고, 주황색은 풍란 속에서 기생하며 꽃송이가 부풀다가 영양분을 빨아먹어서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2년전에 모종의 꽃 피해를 많이 보아서 일일이 노란게 변한 꽃을 잘라 살펴보니 주황색의 총채벌레가 보였습니다. 주황색의 어린 개체부터 검은 색과 같은 크기의 성충도 있었습니다.
전 흰가루 깍지벌래에 고생을 하는데 스프라사이트 살포후 일주일 간격으로 3번 정도
살포하니 없어졌더군요.
올초 양란 농장에 있던 풍란을 잠시 맞아두었는데 그곳에서 흰가루 깍지벌래가
발생하여 스프라사이드를 몇번하였는데 쉽게 잡히지않아 귀가조치 ^^ 하였습니다.
흰가루 깍지벌래는 초봄에 미리 방제하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흰가루 깍지벌래는 징그럽게도 생겼습니다..ㅎㅎㅎ
달팽이약은 덩어리로 뿌리면 근처에 있는 일부만 잡을 수 있지만 가루내어 뿌리면 난과 수태 및 바닥등 살포면적이 넓어서 대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풍란은 습을 높게 하기 때문에 달팽이약을 뿌린후 하루면 곰팡이가 발생하여 달팽이가 먹지 않으므로 약효는 하루입니다. 그래서 가루내어 뿌립니다.^^
달팽이약도 사용해보고 핀셋으로도 잡아보고 오이도 써 보고 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 같습니다.
담배 꽁초를 물에 우려내어 거기에 맥주를 반반씩 썩어 두면 달팽이 엄청나게 잡힙니다.
실지로 달팽이약과 나란히 비교실험을 했을때도 거의 배 정도는 잡힌 기억이 있습니다.
버리는 꽁초 재활용하고 마시다 남은 맥주 재활용하고 일석이조 이상이라 봅니다.
달팽이약은 물이 가면 바로 곰팡이가 생긴다는게 단점이죠....
몇년전 부터 써오던 방법인데 얼마전 신풍란에 보니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있네요.
필요하신 분들은 신풍란 풍란기르기를 참조 하세요......
저는 꽃피는 계절이 오기전에 스미치온을 1000배해서 뿌립니다.
봄가을에 한번씩 주는데 깍지벌레나 응애등 해충박멸에 좋네요.
달팽이 잡는 법만 알면 되는데 누가 좋은 의견 없으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