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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08:24

암미호의 가치

조회 수 6355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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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시장에는 문외한이지만

아주 오래전에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기 명명이 된 개체는 의미가 없다 하더니

요즘 들리는 이야기로는 명명되어 등록된 품종이라야만 구실을 한다 합니다.



풍란에서 암미호라 하면 변이종으로서 나만의 개체가 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데

요즘들어서는 암미호는 싸잡아 별 볼 일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에서

그나마 명명이 된 개체중 극히 일부만이  명맥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잇겟지만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를 집어볼려고 합니다.



첫째는 수년전에 기 명명되어 유통되고, 증식이 되어, 가치가 저렴해 진 것과 같아 보이는 개체들도

           그 품종명을 사용하지 않고 암미호라하여 마치 새로운 변이종처럼 유통이 되면서 신뢰가 무너진 것 같습니다.



둘째는 배양실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지는 개체들로

          의도적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잇듯이 희소성은 애초부터 없는 개체입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부악처럼 다량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개체들이 부악과 유사한 가격으로 시장 진입을 하엿다면 문제가 없엇을 것을

          처음 출현한 개체라고 고가를 책정하면

          일부 이 개체를 입수하여 길러본 취미가들의 실망은 커지겠지요.

          



셋째는 암미라는 용어의 혼돈입니다.

          아시다 싶이 암미풍란은 일본의 아마미 군도에서 자생하는 대형품종을 의미합니다.

          그로부터 선별된 장생전이나 어렴령을 보면 그 크기를 알 수 잇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암미"라는 단어가 "무지", "일반 풍란" 즉 예가 없는 평범한 풍란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가 생각합니다.



          국내 배양장에서 모주로 사용하는 개체중 과연 순순한 암미풍란이 있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배양장의 사업 목적은 농장용 무지묘를 대량생산하는데 잇고        

          농장에서는 번식이 더딘 순수 암미풍란 유묘를 기피함에 따라

          번식도 잘되고 성장도 좋은 개체를 모주로 선별하기 마련이라

          이로부터 출현하는 호 개체는 크기부터도 암미라기 보다는 일본 본토의 품종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일본본토에서는 수백년전부터 변이종 호들이 채집, 분류되었을 터인데

          배양장에서 이와 유사한 크기의 모주로부터 변이종을 뽑아 내었다 하여도

          기존의 품종과 차별화 되는 개체가 과연 몇개나 나올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진정한 암미호를 찾는다면 그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며

번식 또한 분촉으로만 가능하기에 증식속도도 안정적이라서

언젠가는 제 대접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 ?
    인천난원 2010.08.05 10:55
    부귀란이 본격 국내로 반입되기전 국내의 재배농가나 배양농가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종자목 또한 확실히 증명되지않아서 이것 저것 시도 하는 그런 단계였다고 들었습니다.
    그중 아마미산 풍란이 크기도 좋고 성장도 좋아서 재배농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합니다.
    그렇게 불러진 아마미산 풍란이 지금에 아마미 라는 신품종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에 아마미 변이종이라 하는 품종은 좀더 좋은 개체를 생산하기 위한 믹서 형태가되어
    순수 혈통의 아마미종과는 차이를 보이는 품종도 더러 볼수있더군요.B

    그래서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소엽풍란과 대엽풍란으로 큰 틀에서 표현하는것이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지금까지 아마미 변이종이란 말을 쓰고있습니다만....ㅎㅎㅎ
    이런 표현의 일관성이 애란인과 상인과의 신뢰도를 높일수있는 기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희소성에 관하여서도 일반 부귀란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면
    난이 가지고있는 예를 정확히 판단할수없기에 문제가 시작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귀란 정도의 예는 습득이 되어야만 변이종을 선택할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실망할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풍란은 1년에 3잎 정도 자랍니다.
    춘란이야 1년에 한촉이 완성되지만 풍란은 그자람의 속도가 많이 느긋하니
    재배자 역시 느긋한마음으로 천천히 즐기면서 예의 완성도를 지켜보는것이
    올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금은 천천히 즐기면서 그 난이 가진예를 배워간다면
    변이종을 선택하는데 실망하는 확율이 줄어들며 실망하는 확율을 줄이수있다면
    희소성은 자연 유지될것이며 애란생활하는데 즐거움또한
    배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많이 더운데...ㅎㅎ 시원한 곳좀 찾아볼까요?..ㅎㅎㅎㅎ
  • ?
    바람풍란원 2010.08.05 19:42
    기존 부귀란과의 교배를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변이종이 출현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부귀란과의 특이한 차이점이 없다면
    자연적으로 애란인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겠지요. 오히려 애란인들에게 식상함을 안겨주는 면이 많겠지요.
    기존에 나와 있는 부귀란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올만한 것은 다 나왔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배양을 해보면 또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난이 나옵니다.
    그 기나긴 과정 속에서 애란인들의 마음속을 파고 들 수있는난들만이 오래도록 사랑을 받겠지요. 처음에는 보리개떡이 맛있다가도 입이 고급이 되다보면 최고급 스테이크로도 양이 차지 않겠지요. 결국 풍란이 많은 애란인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것이 창출되어야 한다는 풍란만의 고민도 있겠지요.
    그 풍란만의 고민이 해결되지 않은다면 애란인들에게 더이상의 설레임은 없어질겁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레임과 내 자신이 애배하는 기존 부귀란의 미래에 내게 다가올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풍란을 마음에서 놓아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무더운 오늘 하루도 그 꿈이 있어 무사히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 ?
    해풍 2010.08.06 12:17
    요즘 유통되는 奄美(엄미,아마미)풍란을 보면 ..학교때 배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단편적이지만 같은농원에서 대량으로 양산(육종?)되어 엄미호(?)라고 유통되는 것이 ...아는 분들은 다알겠지만...다 똑같은 것들을 ..엄미호(?)라는 이름으로 변이종(?)입네하고 파는 사람들이 문제고....초보 취미가들이 눈탱이(?) 맞고도 모른다는것 또한 문젭니다..ㅎㅎ
    어찌되었건 요런것들은 상인들이 나서서 주변 취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鄭梅 2010.08.10 12:35
    오랜만에 접속해서 반가운 님들의 글을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네분의 글이, 글을 올리지 않은 다른 여러분들의 마음속에서도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
    풍란에... 2010.08.11 08:23
    정매님이 공감해 주신다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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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난원 2010.08.11 11:28
    정말 오랫만에 정매님께서 풍찾사를 찾아주셨네요..^^
    바쁘신중에 짬짬이 들러주시어 좋은글좀 부탁드립니다..ㅎㅎㅎ
  • ?
    수란정 2010.08.12 11:19
    아마미(奄美)=일본명칭
    엄미(奄美)=한자음에 의한 우리명칭

    암미나 용미로 간혹 불리는것은 한자의 菴(책력암) 이나 龍자의 약(반)자로 착각하여 잘못 전해 불러진 것입니다.
  • ?
    鄭梅 2010.08.18 14:56
    이사장님 글을 보고, 그동안 벼르던 아마미 섬 여행을(?) 시도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여보니 오키나와현의 북쪽에 위치한 아마미군도의 본섬이더군요.... ㅜ.ㅜ

    옆에서 지켜보던 큰공주 왈 "거기가는 비행기편도 자주 없겠네요... 아마 오키나와에 가서 다시 올라오는 작은 비행기나 있을랑가요?"

    여행 시작부에서 제깍 일산으로 되돌아 왔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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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란정 2010.08.20 09:04
    어브커스!~겔럭시s로 검색하였겠지요?
  • ?
    鄭梅 2010.08.21 13:40
    이쿠...
    지난번에 보신 것을 기억하고 계셨군요^^
    맞습니다.
    이넘이 이전에 나왔다가 보편화 되지 못한 PDA phone 그대로입니다.
    즉 컴퓨터에 전화 기능이 추가된 것인데, 전용 단추가 없고, 전부 화면 터치 방식이라서 전화 기능은 엄청 불편합니다.
    강제로 사용하라하니 쓰기는 하는데 전화 걸 때마다 많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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