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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새옹지마(人生事, 塞翁之馬 )라 하지요,    
한나라 회남왕 이자 학자인 "유한" 의
"회남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화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옛날 촌로에게 말 한필이 있었는데
국경을 넘어 달아나 버리니 낙망을 합니다.
그런데 달아났던 말이 준마 한필 데리고 오는 횡재를 하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들은 준마를 타다 낙마하여
다리를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고 말지요,
그런데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 젊은이들이 징용되어 갔으나
아들은 징용에서 제외되어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아시는 내용이지요,

이와 유사한 이야기 하나 첨가 합니다.

    
당나귀가 빈 우물에 빠졌다.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마침 당나귀도 늙었고 쓸모 없는 우물도
파묻으려고 했던 터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파묻기 위해
제각기 삽을 가져와서는
흙을 파 우물을 메워갔다.
당나귀는 더욱 더 울부짖었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웬일인지
당나귀가 잠잠해졌다.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 우물 속을 들여다보니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나귀는 위에서 떨어지는 흙더미를
털고 털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래서 발 밑에 흙이 쌓이게 되고,
당나귀는 그 흙더미를 타고
점점 높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당나귀는 자기를 묻으려는 흙을 이용해
무사히 그 우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그렇다.
사람들이 자신을 매장하기 위해 던진
비방과 모함과 굴욕의 흙이 오히려 자신을 살린다.
남이 진흙을 던질 때 그것을 털어버려
자신이 더 성장하고 높아질 수 있는 영혼의 발판으로 만든다.

그래서 어느 날 그 곤경의 우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맞게 된다.

뒤집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삶에는 거꾸로 된 거울 뒤 같은 세상이 있다.
불행이 행이 되고, 행이 불행이 되는
새옹지마(塞翁之馬)의 변화가 있다.

우물속 같이 절망의 극한 속에서 불행을 이용하여
행운으로 바꾸는 놀라운 역전의 기회가 있다.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남들이 나를 해칠지라도
두려워 말 일이다.  
人生事, 塞翁之馬 라 했지요.^^;

퍼와봣슈........ㅎ

  • ?
    김승열 2008.01.14 22:00
    淨洗蘿蔔菜 爛煮土蓮羹
    猶言無饌物 深感主人情

    청허한 삶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낌니다.
  • ?
    노랑머리 2008.01.16 16:11
    어느 구름에 비 올지 모르니 평소 잘~해야 되겠지요....^^
  • ?
    국제란원 2008.01.16 21:22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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