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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사기사건에 관한 글이 종종 올라오기에 강건너 불보듯 그저 그렇게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한것은 아니지만 저로 인해 차 사러온 상대가 바로 눈앞에서 사기당하니 황당하네요.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만이라도 사기당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올림니다.


폭스바겐 골프 gti를 구입 1년반 동안 나이도 잊은체 재미나게 탓습니다.
달리기 좋게 만든 독일차라 써스가 하드합니다.
나이 탓인지 2시간 이내 운전은 그런데로 재미 나는데 3~4시간의 장거리 운전은 허리가 결리고 몸에 충격이 오네요.
두 아들놈들에게 말했더니 c클로 옮겨타라고 예약했다 하기에 gti를 인터넷 차량판매 싸이트 몇곳 장터에  아들도 저도 올렸었지요.

얼마후 그냥 떠보는 전화만 간간히 오더니...

11월12일,
오후2시경부터 ㅇㅇ캐피탈 ㅇㅇㅇ팀장이라면서 아래 직원이 이차를 사겠다고하며 요모 조모 문의하더니 2시간 경과후,
차량을 구매하러 이곳에 온다고 주소를 알려 달라하고 가격까지 결정 확정하고 관련서류를 준비하라고 하여 모두 바삐 준비하였지요.

실구매 직원이 떠났다고 하며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금액은 기록하지 말라며 (취득세 절세 문제로)제통장에 입금확인후에 키와 서류를 꼭 넘겨주라며 아주 친절히 말이지요.

30분후 구매자가 와서 차를 확인하더니 생각외로 차가 깨끗해서 인지 선듯 계약하자고 하며 독촉하기에 차는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여유있게 시운전까지 시켰지요.
팀장이라는 그 자는 그 사이 수 없이 저에게 또는 구매자에게 번갈아 전화 해 대며 재촉을 하고...
계약과 동시 내 통장으로 입금할테니 통장번호를 알려 달라며  말이지요.
계약을 하니 구매자는 그 사람의 통장으로 폰 뱅킹 하더군요.
내게 직접 안주기에 그 사람과 무슨 거래조건이 있나 싶었지요.

그 팀장도 자기가 직접 내게 입금하겠다 했으니 저도 그런가보다 했고...
잠시 차에 대한 이야기후 통장을 확인하니 입금되지 않았기 전화하니 지금 입금하러 나갔다고합니다.
아니 폰뱅킹으로 하지???지금 이시간에???5시30분인데???하니 우물거립니다.
구매자에게 그사람 잘 아느냐고 물으니 자기는 잘 모르고 나하고 잘 안다고 했답니다.

사기다!~빨리 은행에 지급정지 시켜라 했더니
은행왈!~경찰서 신고후 경찰에서 의뢰해야 한다기에 긴급히 과천경찰서로 갔지요.
신고하고 접수하고 경찰에서 은행에 통고하는 사이 이미 입금한 돈은 다시 여러 구좌로 분산 입금 되였고 그 구좌를 지급 정지하는 사이 돈은 분산 인출되어 완벽히 빠져나가고....
그 상황을 지켜보는 저로서는 경찰과 은행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갑더군요.
과천경찰서 ㅇㅇㅇ형사라해도 신분 확인할 수 없는 전화를  믿을 수 없다며 문서로 접수시키라하는 은행측의 답변에 형사는 그저 가슴만 치더군요.
경찰과 은행의 실랑이 속에...그만 돈은 사기범의 손에 여유스럽게 들어가고...


하여간 전문 중고차 캐피탈 딜러도 사기당하는군요.
이를 지켜보는 저로서도 안타까울 뿐이 였습니다.

사건 범행과정.
1.사기범은 중고차 개인판매자를 물색해 놓은 다음(차량상태,금액2700만원구매결정,서류준비 기타등)
2.구매자를 물색합니다.(ㅇㅇ중고차 캐피탈ㅇㅇㅇ과장 구매자의 인적 사항과 직업 직급까지 면밀히)
3.그후 구매자가 ㅇㅇㅇ캐피탈 직장 아래동료 직원이라며 인적사항을 상세히 제게 알려 주며 자신이 탈려고 계약하러 떠난다 통고.
4.구매자에겐 차량판매자 인적사항을 알려주며 나와 사기자가 친분이 있으며 차량이 자신에게 얼마의 채무가 있으니 저렴하게 사 줄테니(2300만원) 입금을 자기한테 하라고 유도한다.
5.계약시 상방에게 절대 차량금액을 말하지 못하게 함.(나에게는 사기범이 수수료를 덧붙였으니 2700이란 말을 못하게 하고 사는사람에게는 싸게사는 금액을 말하지 말라하고)
6.그리고 구매자에겐 차량을 직접보고 마음에 들면 계약하라고 하고,내게는 입금확인후 차를 넘겨주라고 확인과 안심을 시킴.


신고상의 문제점
1.입금자가 입금후 바로 입금정지를 할수 없는 은행규정.
2.경찰의 신속한 조치의 어려움.
3.경찰과 은행간의 핫라인이 없음.

구입자는 판매자와 중계자의 신원을 확실히 파악하여야 할것이며,
판매자는 입금여부를 확실히 확인한후 제반서류를 넘겨주어야 하겠습니다.
차와 키를 넘겨주지 않았다 해도 인감증명이 넘어가면 차가 상대방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신속한 아들놈의 조치로 계약서와 등록증 인감증명을 회수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사기범이 난무하는가 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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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 2008.11.16 16:19
    사기범에 대한 처벌이 너무 경미한 듯합니다. 사기는 단순히 돈만 사기치는게 아니라 심지어는 한가족을 몰살시킬수도 있는데 말이죠...무조건 사기범은 징역10년이상씩 구형해야 이런일들이 안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바람풍란원 2008.11.17 17:05
    우리나라에도 알카드라즈 교도소 하나 만들어야 되는데...
    마라도 남쪽에 섬하나 더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다가 몰아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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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내음 2008.11.17 19:25
    무서운 세상입니다...
    사기꾼들은 주둥아리를 지져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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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꽃 2008.11.19 09:44
    섬짓한 경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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