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마음에 바람이...

드나봅니다. 하늘은 높고 나의 배는 살이 찌니 가을 맞습니다.
저녁에는 서늘하니 난들이 좋아하네요.
머리위에서 맴맴도는 비행기만 없었다면 하우스에서도 가을을 만끽할텐데...
근처에 있는 공군 연습장때문에 가을하늘에 빨간 고추잠자리 대신에
요란한 잠자리 비행기만 돌고 또 돕니다.
바람풍란원 하늘에는 유턴표지판이 꽂혀 있습니다.

사진은 어제 부산 해풍원에서 열린 교환회에서 입수한 복륜입니다.
환상이지 않습니까? ㅎㅎㅎ
상담전화같은거 안받습니다.
저 혼자 한달만 보다가 도장시켜 버릴겁니다.
그래도 이런 것을 보니 부귀란에 대한 새로운 열망이 생기네요 ㅎㅎ
즐감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