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정 뒷마당을 지키는 진돗개 백두가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지난 일요일 새벽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출산인데 6마를 낳아 5마리는 품속에 품었는데
한마리를 챙기지 못하여 동사(당시 영하 18도) 하였습니다.
아침에서야 발견하여 부랴부랴 난실 가두리 한칸으로 옮기고
미역국 끓여 젓 잘 돌도록 하루 너댓번씩 먹이고 있습니다.
어미의 아기 사랑이 눈물겨운데
아기들의 배설물을 어미가 다 핥아 먹고
어미는 배설을 아기주변(난실내)에선 절대로 하지않습니다.
난실문을 열어 주면 배설을 마치고 아기들에게 돌아옴니다.
귀엽습니다.
강아지를 키워보고는 싶은데 상황이 안되네요.
다섯마리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