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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9:12

난 도둑

조회 수 677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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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난 동호인이나 전문 상인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난은 촉당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때문에 화분 하나가 어지간한 아파트 한 채값과 맞먹기도 한다. 전라남도 함평군이 주최하는 대한민국난명품대전이나 대한민국난대전 등 각종 난 경연대회에는 이러한 초고가의 난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고가의 난은 때론 절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단법인 한국난문화협회 전 회장인 류모(61)씨의 난실에서 280분의 난을 훔쳐 90분을 내다 판 박모(5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이 훔친 난 값은 40여억원으로 그 가운데는 화분 하나에 6억원이나 하는 단엽소심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2006년에는 경남 김해의 난 보관소에 강도가 들어 3억원 짜리 희귀난 등 난 10억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몸값이 비싼 난은 대부분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데 국내에는 약 100만명의 난 애호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직접 난을 재배하거나 고가의 난을 구입·판매하는 사람은 20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몇 년전부터는 난을 키워 분재해 수익을 얻는 ‘난 재테크’도 인기다. 난은 꽃은 피워도 열매(씨앗)은 맺지 못한다. 때문에 계속 자라는 포기를 나눠 심어 번식시켜야 한다. 죽지만 않으면 계속 분재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튼튼하고 좋은 품종을 골라 잘 키우기만하면 투자 원금이 그대로 보존된다는 ‘안전성’은 난 재테크의 큰 장점이다. 난 가격은 수년간 큰 변동없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일부에선 현재 수백억원대인 난 시장이 향후 1000억원대까지 확산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는다.

일부에선 아예 난 전문가에게 난을 위탁해 키우게 한 다음 수익을 배분하는 일종의 ‘난 펀드’도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관리시설을 갖추고 대량으로 난을 가꾸고 있다.

돈벌이도 돈벌이지만 무엇보다 취미생활이 곧 재테크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난을 쓰다듬으며 은은한 곡선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난을 제대로 키워본 사람만이 안다고 난 애호가는 입을 모은다. 야생 동양란을 찾아 산을 누비는 ‘산채꾼’들은 힘들게 오른 산에서 마음에 쏙 드는 난을 발견하면 절로 ‘심봤다’소리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초보자가 성급히 난 화분을 사들였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난 하나가 ‘작품’이 돼 제값을 받으려면 최소한 3~5년은 기다려야 한다. 또한 희소성, 관상성, 배양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인 난 가격의 특성상 단순히 비싼 종자의 난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관리를 잘못했다간 손해를 보기 쉽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4~5년정도 배양된 튼튼한, 100만원 안팎의 난부터 차근차근 키우라고 조언한다."

퍼 온 기사입니다.
춘란단지에 매장이 있는 관계로 전해 듣는 말로만도
이 기사가 춘란 시장 상황에 대하여 상당히 왜곡한다는 것을 아는데
이 기사를 보고 얼마나 많은 문외환이 돈 싸들고 춘란가게에 들려서 눈텡이 맞고 나서 후회 할지가 걱정이 됩니다.
난초 도둑도 나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며 무책임한 기사를 쓰는 언론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
    대숲 2010.10.13 12:15
    난전문 기자가 없으니까 귀동냥에 의존하다보니 그렇겠지요.
    동양란에서 한국춘란으로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풍란과 야생화로 올몄는데
    취미생활은 풍란이 젤 나은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배양도, 보관도, 장소도, 감상도, 안정성도....(만고 지생각 나름이겠으나..)
    전문가들이 바른 정보를 안내하는 것도 누탱이 방지에 큰 기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
    풍란에... 2010.10.13 15:44
    전문상을 표방하는 상인의 역활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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