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웹을 서핑하다가 재미있는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 웹에서 발견 한 것으로
설명에 의하면 일본에서 주천왕 실생한 것중에서 유일하게 한개체가 등장하였다 합니다.
품종명은 가칭"紅"이라하면
여기서 분촉한 말 그대로 손톱만한 어린 촉을 극소묘라 표현하며 28,800엔이더군요.
어려서 작은 것이 고정되지 않느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니
아마도 작아서 모촉보다 비싸게 가격을 책정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랫사진은 소장가 한국형님이 자홍매로 명명하여 "감향이 스치면" 79쪽에 소개한 개체로
제 사이트에 12만원에 상품으로 올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의도는
일본은 폭리를 취하지만 저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을 광고하자는 것이 아니고
난의 가격책정에 대하여 나름대로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난 가격 책정에 영향을 주는 것중 희소성, 구입원가, 시장성에 따른 가격유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꽃이 확인 안 된 상태라 아주 저렴하게 입수하였으니 얼마에 팔던 이익은 챙길 수 있습니다.
첫 해에 한 개체가 개화하엿을 때에 한촉을 지금 일본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엿습니다.
다음해에 형제주중 두서너개가 같은 꽃을 피우기에 희소성이 떨어진다 판단하였기에
첫 개회촉을 구입해 준 소장가에게 한분을 무상으로 드렷습니다.
이 개체가 알려지자 유사한 꽃이 피는 개체를 소장하신 분이 얼마에 판매 하는 것이 좋을지를 문의해 왔습니다.
지금 제가 판매하는 가격을 제시하니 실망하시는 것 같기에
현 한국시장을 감안 할 때에 이보다 높은 가격을 받으면
가격유지를 할 자신이 없기에 그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라며 제 입장을 설명해 드렷습니다.
일본 상인의 입장을 추측해 봅니다.
일본 실생에서 출현한 유일한 개체라 생각하기에 희소성은 보장된다 믿으며 구입가격 또한 높앗을 것입니다.
일본의 소장가나 상인은 가격이 급속히 하락할 조집이 보이면 오히려 판매보다는 소장쪽으로 돌아서서
가격유지를 하는 편이기에 가격을 지키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국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판매 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주천왕이 아닌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