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종과 교잡종의 차이

by 수란정 posted Dec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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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실생배양이 국내의 여러곳에서 양산됨에 따라 그에 따른 변이도 많이 나타난다.
내가 농대에서 배울때는 변이의 발생 확율은 약 20만분의1이라고 한다.
아주 적은 량이 변이로 나타나고 이에 변이로 나온 놈은 희귀성으로 매우 고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래야만 할것이다.개체수가 적기에...

그런데 요즘은 변이가 고가여서 그런지 출처 미상의 이상한 것이 변이로 인정하여 거래되는 것 같다.

변이란,
똑같은 개체에서 단독 또는 자가수분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품종이 다른 개체로 교배 실생배양하여 나온 것도 변이로 판단하는 것은 전혀 변이 개체와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예로,
#.서출도-->은세계(옥금,진학 등), 호물류ㅡ>복륜, 아마미ㅡ>단엽,또는 (호물,호반), 옥금강 ㅡ>옥금강호 기타 등등은 변이로 인정하며 이러한 변이는 대량 생산할 수 가 없다는 것이고,

#.아마미+부악,  정지송+아마미,  부악+천재 등등의 교잡은 변이로 인정할 수 없으며,
교잡은 앞으로도 대량 생산 될수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의 고정성을 장담 할 수 없다고 본다.
교잡의 대상품종 중 모주의 유전성이 강한(우성)품종의 성질이 결국 서서히 후대로 가면서 나타난다고 볼수있다.

교잡의 모주로 부악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부악이 다른 품종보다 유전성이 강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간혹 이와 같이 교잡을 하여 발생된 호물들을 교잡이 아니라고 하거나 모주가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이다.

더불어,
"조직배양"이란 말을 쉽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무균배양에는 "조직배양"과 "실생배양"으로 분류하는데 우리가 흔히 국내에서 풍란배양하는 것은 조직배양이 아니라 실생배양이란 용어를 잊지 마시기를...

이것을 잘못 이해하는 애란인들이 있기에 참고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