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꽃 1

by 바람풍란원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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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풍란 농사를 지은지 5년 됐습니다.
그동안 병묘도 많이 사서 나르고 배양도 많이 하고 농채도 많이 해서 나르고
정신없이 지내왔습니다. 좋은 난들도 많이 보았고 길러보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다보면 가끔씩 재미를 주는 난들이 있습니다.
4년전에 황화 병묘 삼천개 사다가 꽃 확인해서 판다고 기르다가 작년부터 한두개씩 개화를 확인하여
조금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절반은 백화라서 무지 소엽으로 나가기도 하고
대부분은 아직도 꽃을 피울생각이 없습니다.
개중에 이렇게 예쁜 꽃이라도 나오면 마냥기분이 좋습니다.
몇년동안 물주고 밥주고 불때주고 옷갈아입혀주고
한 고생이 사그러 들기도 합니다.
.
그저  난이 제 마음에 들어올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