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풍란에는 투성이라는 예도 있다는 것을 알고는 몇달간 용돈을 아껴서 금광성 한분을 구입하여 달빛에 비쳐보면 좋아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배양장 사장님이 숨겨 놓앗던 이 개체를 발견하고는 다시 입수하기 힘든 난이라는 판단에 떼를 쓰다싶이 가져왓는데 삼년여가 지나도록 별 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을 보아서 저의 안목이 시류를 따라가지 못하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