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모하던 옥금강 두 개

by 바람풍란원 posted Feb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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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금강이 다양한 예가 나오고 변화도 많지만 아무래도
엽성이 좋은 개체를 기르고 싶은 것은 모든 취미가들의
마음이겠지요. 지난 가을초부터 눈에 박혀있던 옥금강이
있었는데 어제 드디어 모시고 왔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원당도매시장에 들리고 제가 좋아하는
농장사장님(옥금강으로 내 애를 태우신분) 집으로 달려갔지요.
아직 이른시간이라 주무시는것을 집으로 밀고 들어가 깨웠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옥금강을 모셔가려는 마음이었으니까요.
이런저런얘기하고 과일도 얻어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농장으로 모시고 나왔지요.
그리고는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새해 첫 농채이기때문에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마음으로 졸랐지요.
어짜피 나에게 올거니 미리 달라고...
결국 인심좋은 사장님의 허락을 받아냈지요.
딱 칠전팔기였네요.
난을 하면서 참으로 좋은 분들을 많이 알았습니다.
풍란밖의 세상에 사시는 분들보다는 아직 풍란안에 사는 분들이 훨씬 좋습니다
좋은 난벗을 만나는 일은 취미생활하시는데 가장큰 힘이 됩니다.
좋은 난보다는 좋은 난벗이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저도 명절때는 또 농채갑니다. 곶감 한박스 가지고 옥금강 주신 사장님도 찾아뵈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