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로 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 더웠던 때에는 더운지도 모르고 일만 하다가
하우스 지붕위로 비긋는 소리에 웬 감성에 젖어 카메라 들고
오락가락 합니다.
하도 사진을 못찍는다고 하여 알바생을 구해서 석달정도 진행하다보니
내 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까먹을 지경입니다.
이쁜꽃들은 만발을 하는데 어찌 제대로 표현할 실력은 없고
그렇다고 혼자 보기는 아깝고,
하우스에 놀러오시는 손님들은 이쁘다고 말씀들은 하시는데
그 아름다움을 보관할 방법이 없네.
이래저래 십여일 지나면 또다른 일년을 기다려 봐야지요.
사진보다 훨씬 이쁜 꽃을 보고싶으시면 직접오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ㅎㅎ
위사진은 색감이 넘 흐리게 나왔고
아래사진은 3D 입체스마트한 꽃인데 3D모니터 아니신 분들은 못보십니다.ㅎㅎ
어차피 입체모니터를 컴에 가진사람이 접속하지 않을 걸 알면서 그런 거지요? ㅋㅋㅋ
뵌지 꽤 되었습니다. 안부는 여러 방면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